[세부 막탄] 물 속에서 물고기들이랑 놀아보자!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오픈워터 자격증 도전 : 3,4일차 (feat, 블루몬스타)

 

 

 

 

 

 

 

 

 

 

 

 

 

 

 

이번 여행은 꽤 길었기 때문에 일정이 여유로운 편이었다.

 

그 중에 물 위에서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물 속에서 노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스노쿨링은 물론이고

 

스쿠버다이빙 하는데 자격증을 따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알아보았던 곳.

 

 

 

 

 

가격도 합리적이고, 우리 숙소가 솔레아 리조트라 생각보다 멀었기 때문에 픽드랍이 가능한 곳인지,

 

나름 후기가 괜찮았는지 친구의 서치 능력을 믿고 백지 상태로 배우러 감!

 

 

 

 

 

 

 

 

 

 

 

 

하루 전 날 먼저 어플을 다운 받고 강의 자료 오픈해주시면 먼저 공부를 하고 가게 된다.

 

들어가서 보면 알겠지만 문제의 양이 꽤나 많고 읽어야 할 내용도 생각보다 많다...

 

 

화학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나오는 거 같은데 이과지만 다 까먹었다 ^^...

 

 

 

 

 

 

 

 

다음 날 일찍 일어나 조식 먹고 호텔 앞에서 픽업 시간에 맞춰 출발

 

 

* 준비물 : 래쉬가드, 끝나고 갈아입을 옷, 스킨로션 정도

 

(수건 및 세면도구는 주심, 썬크림은 바르지 않고 들어가야 눈이 안 따갑다)

 

 

 

 

 

 

 

 

 

 

 

 

 

다른 커플 팀도 있어서 대기 중에 대표님과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나눴다.

 

한국인 사장님이라 코로나 때랑 태풍 왔을 때 얘기, 다른 사업 얘기 등등 

 

외국에서 고된 생활을 이겨내고도 잘 살고 있어서 매우 만족하신다고 했다.

 

필리핀 현지 음식들은 잘 모르셔서 당황쓰...

 

그래도 스쿠버다이빙 레스큐 자격증까지 있으셔서 세월호 때 인명 구조 얘기 등 많은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우리가 위치가 멀어서 일찍 픽업을 오셨다 하던데 45분쯤은 얘기하는데 쓴듯...ㅎㅎㅎ

 

 

 

이론 교육 수업 먼저 듣게 되는데 어제 미리 예습했던 내용을 한 번 더

 

훑어주면서 디테일하게 설명하는 걸 듣게 된다.

 

 

예습했지만 다시 들으면 읭 하는 느낌이 든다...

 

중간에 텐션 떨어지면 퀴즈도 내주심 ㅎㅎ

 

 

 

 

 

 

 

 

 

 

 

 

 

 

 

 

 

교실 벽에 붙어있는 내용

 

오픈 워터 자격증 따면 수심 18미터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전에 스쿠버 다이빙을 2회 정도 경험이 있는데 둘 다 너무 무서웠던 경험이 있어서

 

제대로 배우면 좀 다를까 싶어서 도전해봤다. 귀도 아프고 긴장이 안 풀려서 정신도 없고 뭔가 아득한 느낌.

 

정신없이 이리 끌려다니고 사진 찰칵,

 

저리 끌려다니고 사진 찰칵, 이런 모습으로 사진 찍히면 얼어있는 것 밖에는 안 나오니 더 정확하게 배우고 

 

내 마음대로 헤엄치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되었다.

 

 

 

 

 

 

 

 

 

 

 

 

 

 

 

 

 

점심도 제공해줘서 맛있게 먹고 쉬는 시간!

 

바깥 구경하며 잠깐 소화 시키고 오후 시간에 맞춰서 1층으로 내려가면 본격적으로 옷 입고 준비.

 

이 주변이 다 스쿠버다이빙 하는 교육 장소기 때문에 이미 다른 팀들은 장비 갖추고 교육 중이었다!

 

 

 

 

 

 

 

 

 

 

 

보정 안 해도 푸르르다 ㅜㅠ

 

다시 가고 싶닭....

 

 

 

저 배가 호핑 투어하는 배인데 이제 막 다시 오픈한 배라 열심히 준비 중이었다.

 

2일차는 직접 한국노래 틀어놓고 배 위에서 춤추는 필리핀 남자분들과도 인사하며 점심을 먹게 되었다.

신나게 놀 수 있을 거 같아서 우리도 신청해야지 생각함...ㅎㅎㅎ

 

 

 

 

1일차 오후 일정은 물 속에서

 

숨 쉬며 물 속 적응하기,

 

부력 조정, 마스크 물 빼기, 의사소통하기, 잔압 확인해서 전달

 

등등 적응하는 시간들을 갖게 된다.

 

 

 

 

 

 

 

 

 

 

 

 

2일차

 

일정이 틀어져서 하루 쉬게 되었고, 다음 날 아침에는 택시를 타고 이동.

 

 

오자마자 바로 시험부터 치게 되었다.

 

50문제 한 문제당 2점씩 80점 이상 맞아야 통과.

 

시험은 언제 봐도 떨린다 ㅠㅠ

 

 

 

 

 

 

 

 

 

 

 

 

 

셤 보기 전부터 8살도 통과하는 시험이라고 단단히 겁 줘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친구랑 나랑 92점으로 통과 !

 

 

채점할 때 왜 이게 틀렸지 질의응답도 같이 해주신다...ㅎㅎㅎ 자격증 따게 최대한 도와주시니 걱정 안 해도 됨!

 

 

 

 

 

 

물에 들어갈 준비 !

 

필리피노 분들이 한국말을 잘하셔서 옷도 알아서 주시고 입히는 것도 도와 주시고

 

여자분들은 레깅스 입을 때랑 비슷한데 아주 아주 두꺼운 레깅스 입는 느낌

 

손톱으로 올릴 때 손톱 안 꺾이게 주의하세여....

 

 

 

 

 

 

 

 

 

 

 

 

 

 

 

머리 묶지 않으면 물 속에서 귀신처럼 둥둥 떠다니기에 모자를 쓰게 되었다...

 

부담시려

 

 

 

 

 

물 속에서 긴장 풀고 조금 시간 지나면 혼자 돌아다니는 게 무섭지 않게 된당... 뿌듯

 

 

 

 

 

 

 

 

 

 

 

 

 

 

 

 

 

 

친구와 한 명 더 언니와 같이 수업 진행 중.

 

 

두툼한 불가사리와 사진 찍게 해주시고 시간도 마련해주심.

 

 

무엇보다 앞에 강사님과 보조 강사님 두 분이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안전한 느낌을 받았다.

 

 

 

 

 

 

 

 

 

 

 

 

 

 

 

 

 

 

 

 

 

 

먹이도 손에 쥐어주시면 그걸로 물고기들 먹이도 주고 ㅎㅎ

 

 

잡고 있으면 와서 입질하고 도망간다. 촉감 넘나 신기...

 

 

 

 

 

 

 

 

 

 

 

 

 

 

말미잘 포함 해서 사진 여러장 찍어주고요

 

 

 

 

 

 

 

 

 

 

 

 

 

 

옹기종기 자리 잡게 위치 알아서 조정해주심 ㅎㅎㅎ

 

물 속에서는 거의 미역 줄기처럼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던데 매우 힘들었다...

 

 

 

 

 

 

 

 

 

 

 

 

 

 

 

 

정어리떼가 근처에서 살고 있다고 했는데 장관이었다.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빛 받아서 반짝거리는데

 

넘나 아름다운 것... 사진으로는 좀 아쉬울 따름 ㅠ

 

 

 

 

운이 좋아 바다 들어갈 때마다 거북이를 봤다.

 

흔치 않은 일이라 한국 가서 로또 사라고 하심 ㅎㅎ

 

 

 

 

 

 

 

 

 

 

 

 

 

 

뒤에 정어리 떼랑 사진 찍어주고요 ㅎㅎㅎ 이미 지나감

 

 

 

 

 

 

 

 

 

 

 

 

 

 

 

 

복어 건들이면 바로 커지는데 촉감이 신기해서

 

짜부 시켜서 사진 촬영해버림...

 

 

미안하당 ㅠㅠ

 

 

 

 

 

 

 

 

 

 

 

 

 

 

 

 

내 입 복어 입 똑같아여

 

복어야 미안

 

 

 

 

 

 

 

 

 

 

 

 

 

 

 

 

 

이렇게 해서 오후 두 번 더 들어갔다 나오면 완료!

 

 

 

 

 

 

 

 

 

 

 

 

 

 

 

이렇게 해서 오픈워터 자격증 취득 !

 

여행와서 자격증도 따고 경험도 새롭게 해보며 물에 대한 공포를 한시름 놓게하는 경험이었다.

 

 

매우 뿌 - 듯

 

 

 

 

준비해주시는 점심 식사도 맛있게 먹었고,

바다에 들어가서 짠 물도 마시고 입으로 숨 쉬기 때문에 목이 엄청 마른데

나올 때마다 마실 수 있는 물을 준비해주셔서 넘나 좋았다.

 

친절하게 알려주시기도 해서 잘 배우다 왔습니당.

 

 

 

단점이라면 강의 듣고 나서 씻을 때 샤워기 물이 잘 안 나온다...

곧 이사가시니까 다른 곳은 잘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