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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세부 막탄] 세부에서 오늘 뭐 먹지? 이색적인 분위기, 라이브 카페,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 파챠 PACHA

by vickybokk 2023. 6. 2.

 

 

 

 

 

 

 

 


 

세부 다녀온 지도 벌써 1달이 다 되어간다. 시간이 이렇게나 빠른가...?

 

사진 마무리도 얼른 해야하는데, 하면서 계속 눈에 들어온 그 곳.

 

포장마차인데 라이브 카페 및 술집이 같이 있는 곳.

 

내가 좋아하는 정글 분위기.

 

친구가 가자고 해서 찾아봤는데 맞네여. 우리 둘 다 좋아하는 곳.

 

 

 

 

 

한여름에 라이브 노래 들으면서, 노래도 신청하고 분위기 있게 커피, 술 마실 수 있는 곳!

 


 

 

 

 

 

 

 

 

 

 

외관부터 벌써 힙하다. 파챠.

 

오후 다섯시부터 새벽 다섯시까지 12시간이나 하는데 다들 왜 안 와...?

 

(사실 더워서 우리도 이른 저녁에는 가기가 꺼려지긴 했음...ㅋㅋ)

 

 

그나저나 저 앞에 서계시는 분 머리는 또 왜 이렇게 힙해? 

그날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 세상 힙하다.

 

1차로 다른 가게에서 이미 약간 알딸딸하게 취하고 가서 그랬나, 앞이 안 보였나보다.

정신없이 들어가면 웨이터분들이 반겨주심.

안에는 가라오케로 노래 부르면서 술 마실 수 있는 방이 따로 또 있다.

 

 

 

https://goo.gl/maps/oWShyN9NCeym6ny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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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ha De Mactan · 2 Casanta Soong, Lapu-Lapu City, Cebu, Philippines

★★★★☆ · Fine dining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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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스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다행히 솔레아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파챠로 갔다.

 

클럽 음악만 나오면 딱 춤 추고 싶은 분위기지만...?

 

안에는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고, 야장이라 시원한 느낌은 들진 않았다.

 

한여름이나 낮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때는 앉아있기 조금 힘들 거 같은 느낌.

 

네일해주시던 사장님도 낮에는 굳이 찾지 않는 곳이라고 하셨다.

 

 

대신 분위기가 좋음. 예쁨. 내 맘에 드는 인테리어임.

 

 

 

 

 

 

 

 

 

 

 

안에는 가라오케 방도 따로 있지만 우리는 노래 부르는 것보다

 

불러주는 노래를 듣고 싶었기 때문에 바깥에 앉았다.

 

저녁 7시 넘어서 간 시간이라 그리 덥진 않아서 괜찮았음.

 

사실 안주가 여러가지 다 파는 곳이라 뭐지 싶긴 했지만.

 

 

 

 

 

 

 

 

 

 

 

낮에 오면 이색적인 분위기의 카페처럼 보이겠지만, 밤에는 영락없는 펍이다.

 

화려한 조명이 눈에 띄고, 종업원들이 안내해주시느라 바빴음.

 

생각보다 한산한 분위기여서 자리를 골라서 앉을 수 있었다.

 

이미 1차 하고 와서 배부르니까 간단한 안주, 가자.

 

 

 

 

 

 

 

 

 

둘 다 배부른 배를 가지고 쏘야 볶음이 아닌 새우야채볶음 주문.

 

약간 매콤하니 맛있었다. 사실 감바스라고 했는데...

 

우리가 평소에 먹던 감바스가 아니더라구요...ㅎㅎㅎ

 

 

근데 맛있음. 먹다보니까 약간 매콤하니 맛있음. 이거 소주 안주 아니냐고요?

 

사장님이 한국 분이라고 하시던데, 한국인 입맛 너무 잘 아시는 거 아입니까.

 

 

 

 

 

 

 

 

 

 

 

영락없이 소주 한 병은 술술 비웠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많이 못 먹겠다, 싶었는데 웬걸. 술술술.

 

한 병이 뭐여. 

 

 

 

 

+ 아, 여기는 아쉽게도 프리로 물이 나오지 않는다.

 

그 말인 즉슨 소주를 마시는 우리에게 소주와 물을 줄테니 돈을 주고 사먹어라...

 

소주와 물은 원래 셋트 아닙니까? ㅜㅠ

 

 

 

 

 

 

 

 

 

 

솔직히 안주 하나 가지고는 조금 아쉽지 않나?

 

상큼한 과일 같은 거, 한국에서는 죽어도 시키지 않을 황도 같은 거 주문하고 싶어졌다.

 

왜 이렇게 한국 음식이 그립지. (눈물 살짝)

 

 

친구는 갑자기 피시앤칩스를 먹겠다고 해서...?

 

망고랑 같이 있는 걸로 주문.

 

 

 

 

 

 

 

 

 

이건 순전 조명 때문입니다.

 

파란 조명이 원래 음식을 맛없게 만드는 건 사실이니까.

 

바삭바삭해서 먹을만 합니다만?

 

 

 

 

 

 

 

 

나는 물론 망고가 먹고 싶었기에 망고 픽.

 

한국에서 사서 먹으면 망고맛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현지에 갔을 때,

 

최대한. 많이 먹어둬야한다.

 

즐기세요, 가셔서.

 

한국에서는 아무리 비싼 망고를 주문해서 먹어도 그 맛이 안 난다... ㅜㅜ

 

넘나 아쉽.

 

 

 

 

보고싶다 불러주시는 중

 

 

 

 

요기의 최대 장점은 라이브 밴드가 시간별로 라이브 해준다는 건데

 

물론 영어로 불러주기는 하지만 내가 원하는 곡을 들을 수 있어서 넘나 좋당...

(진짜 유명한 한국 노래는 한국어로도 불러주심!)

 

라이브 밴드가 다 그렇듯이 아는 노래를 중점적으로 불러주시는데 그게 또 라이브 밴드의 맛이 아니겠는가.

 

직접 소울을 담아서 불러주시는데 그게 또 들으면서 술이 술술술 넘어가는 맛이 있다.

 

 

최근에 꽂힌 노래가 close to you라는 곡인데 신청했더니 바로 불러주셨다.

 

 

 

 

 

 

핸드폰에 달려있는 몽구 키링 가지고 노는 중

 

 

 

 

 

그리고 여기 사장님이 키우신다고 하는 고양이가 있는데 매우 귀여움 !!!

 

와서 애교를 엄청 많이 부리는데 진짜 애교냥이다... ㅠㅠ

 

이름도 있었는데 이름은 까먹었자나...

 

사실 고양이 때문에 더 있게 되는 건 안 비밀.

 

만져달라고 계속 어필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고양이 키우는 친구는 강아지도 키웠었는데 이제 고양이 두 마리 키워서 그런가 고양이가 더 귀엽다고 한다. 

그래서 자리에서 떠날 줄을 모름.

 

 

 

 

 

 

 

 

+

 

 

 

 

 

우리 둘 다 취하기도 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인스타로 라이브 한다고 라이브를 켰다...ㅋㅋㅋ

 

처음으로 해보는 라이브... 넘나 신기방기.

나도 직접 인스타 라이브를 해본 적은 없지만, 친구는 어떻게 하는건지도 모르고 켜서, 우왕좌왕.

라이브 켜보면 알겠지만 팔로우 되어있는 사람들한테 알림이 가서 같이 참여할 수 있게 해놨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 애들은 얼마나 당황스러울까...ㅋㅋㅋ

인스타로 여러 명과 소통도 해보고 연예인 놀이 해버렸네...?

 

 

 

 

 
 
 
+ 내돈내산 인증
 
물만 다섯 병 주문한 거 보이시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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