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귀

#개기월식 #단풍 #요즘고민

vickybokk 2022. 11. 9. 00:11

 

 

 

월식이란?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와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월식은 태양 - 지구 - 달의 위치로 배열될 때 일어나게 되며 이때 달의 위상은 보름달인 망이 된다. 월식은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 속에 들어갈 때 관측되는 개기 월식(문화어: 옹근월식)과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와 반 그림자 사이에 위치할 때 관측되는 부분 월식으로 나뉜다. 이 때,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간 달표면에서는 개기 일식이 일어난다. 월식은 일 년에 2번 이상은 일어난다. 월식은 지구의 밤인 곳 어디에서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월식이 자주 관측된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월식이 일어날 때의 그림자가 지구의 그림자이며, 이것은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라고 하였다.

 

붉은 달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달이 붉은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은 지구 대기에 의한 산란 때문인데, 태양에서 나온 빛 중 파장이 짧은 푸른 빛이 산란되고 결과적으로 파장이 긴 붉은 빛이 달에 반사되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월식이 일어날 때 달의 위상이 이지러지는 방법은 보통 초승달이나 상현달과는 전혀 다른 모양이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매우 불확실하게 흔들려서 나왔지만.
분명 봤다, 개기월식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항상 12시간씩 일하는 내 근무 스케줄표.

살인적이다, 정말.

그 와중에 보이던 뉴스 한 줄기.

오늘 못 보면 앞으로 300년간은 볼 수 없다던 그 개기월식!

 

 

퇴근 후 터덜터덜.

버스 언제 오나, 언제 신호등이 탁 맞게 바뀌어 이번 신호 다음 신호 걸리지 않고 넘어가려나.

오가는 길 와중에 핸드폰을 안 쳐다보는 시간이 없었는데 그마저도 다시 생각나게끔 했다.


주변 둘러보니 단풍 그리고 달.
가을과 달이라니.


버스 안에서 소원도 빌었다.
무려 300년 뒤에나 볼 수 있다기에...

그 행위? 소원 빈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하고 있었다...

 

예전보다 나이가 들면서 입맛도 취향도 생각도 확고해짐을 느낀다.

반대로 이게 아니네? 하는 부분도 생기는 것 같다. 

지금처럼 어렸을 때나 하던 행동을 다 큰 어른이 되어서야 하다니!

 

고민이 많은 건 사실이다.

다이어트, 연애, 직장일, 집안일, 재테크, 노후 준비 등등.

그 어느 하나 쉬운 문제가 없고, 쉽게 풀리는 문제가 아니었다.

지금은 고민만 한다고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민을 하지 않으면, 준비를 하지 않으면 

나중이 힘들다는 건 이제 충분히 알 거 같다.

(사실 생각만 한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의 빅스텝이라고 생각한다. 

그 전에는 이런 생각조차 하지도 않았으니까?)

 

 


꼭 들어주세요! #건강 #부자 #행복